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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美 대선 토론 클린턴 우세…뉴욕증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 소식에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회담에서 생산량이 동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47포인트(0.74%) 상승한 1만8228.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3포인트(0.64%) 높은 215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22포인트(0.92%) 오른 5305.7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선 토론에서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승리했다는 주요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안도감이 확산했다.

미국 CNN방송은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62%로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 27%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66% 내린 13.1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급등 하루만에 3% 가까이 떨어졌다. 알제리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담에서 생산량 동결이 합의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기류가 강해지면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26달러(2.74%) 내린 배럴당 44.6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2달러(3.0%) 하락한 배럴당 45.9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70달러(1%) 떨어진 온스당 1330.40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전날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우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안전자산 매수세가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석유업계 수익성 악화 우려 탓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간 첫 TV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에 상승 출발했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0.30% 내린 2966.96을 기록하며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5% 내린 6807.67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1% 빠진 4398.6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1만361.48을 기록했다.

raw@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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