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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애의 ‘사임당’, 2017년 1월 첫 방송…‘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 확정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사임당’의 편성이 변경, 2017년1월 안방을 찾는다. 드라마는 당초 올 10월 방송 예정이었다.

SBS는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2017년 1월로 편성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주말특별기획에서 편성을 변경, ‘질투의 화신’과 이어질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수목드라마로 편성됐다. 



SBS 관계자는 “드라마 성격상 주말보다 미니시리즈에 적합하다고 판단 논의 끝에 주말특별기획에서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변경했다”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신만큼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좋은 작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양질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동시방송 심의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한국과 중국 시청자들을 동시에 찾아뵐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재 심의 절차를 밟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국내 방송은 계획한 대로 내년도 2017년 1월로 최종 확정 짓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중국 심의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로맨스터리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위대한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의 불꽃 같은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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