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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센터 사장, 수리 항의 고객에 기름 뿌리고 불붙여 살해
[헤럴드경제] 카센터 사장이 수리를 항의하는 고객에게 불을 붙여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30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카센터에서 벌어졌다. 이날 카센타 사장 A 씨는 운영하는 카센터 사무실에서 내비게이션 수리를 요구한 고객 B 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카센터에서 자동차를 수리한 B씨가 찾아와 내비게이션에 이상이 있어 수리를 요구했고, 2시간 동안의 언쟁 끝에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B씨는 일주일 전에도 카센타를 찾아와 동일한 내용으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수리 대상이 아니라고 B씨를 돌려보냈다.

불이 붙은 B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25일 오전 숨을 거뒀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카센터 사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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