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리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미시간주에서 체계결빙 테스트를 시행했다“며 “그 결과 인증기준 101개 항목 중 29개를 미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AH-64 아파치 등 세계적인 헬기 등도 체계 개발 완료 후 3~4년간 실패를 거듭한 후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이제 5개월간의 체계결빙 테스트를 시행한 수리온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걱정은 다소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리온의 군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 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은 미충족된 29개 항목의 설계보완 등 후속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조만간 전력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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