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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ㆍ서울서도 원정”…세종 힐데스하임 견본주택 2만2000명 다녀가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 23~25일 세종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조성된 견본주택촌(村)은 사람과 차량으로 어수선했다. 새로 문을 연 견본주택 앞에는 수백m에 이르는 장사진이 이뤄졌다.

가을 분양시즌을 맞이해 지난 23일 이곳에서 개관한 원건설의 ‘세종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사흘간 2만2000명이 다녀갔다.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짜리 12개 동에서 총 555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전용면적은 107~128㎡. ▷전용 107㎡ 388가구 ▷전용 111㎡ 147가구 ▷전용 120㎡ 5가구 ▷전용 122㎡ 1가구 ▷전용 128㎡ 14가구로 나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880만원 대로 책정됐다.


전체 주택형의 평균 전용률이 80%를 넘는 게 특징이다. 남향위주의 단치 배치와 4베이 설계, 맞통풍 구조도 돋보인다. 일부 동의 저층은 테라스하우스로 꾸며져 약 49~62㎡ 정도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각 동의 최상층에는 다락방도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연습장, GX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어린이집,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도 설치된다.

견본주택에는 세종시 바깥에 거주하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지난 7월부터 거주자 우선배정 비율을 낮춘 청약제도가 시행되면서 대구와, 청주 등 인접도시는 물론 수도권에 거주하는 방문객이 많다. 당해지역 100% 우선공급이었던 비율이 당해지역 50%, 기타지역 50%로 바뀐 것. 더구나 세종 힐데스하임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 85㎡을 초과하기에 청약에서 100% 추첨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타지 수요자를 끌어들이는 요소다.

이곳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내방객의 절반 이상은 기타지역수요로 보고 있다”며 “이곳을 비롯해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건설사들은 최소한 청약경쟁률이 낮게 나올 것이란 걱정은 안 한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시 1-1생활권은 1번국도와 36번국도를 모두 이용 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세종시의 다른 지역은 물론이고 서울과 대전 방면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 1-1생활권의 녹지율은 50.7% 수준으로 세종시 생활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약일정은 27일 이전기관ㆍ일반(당해)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일반(기타) 특별공급, 29일 1순위 예정이다. 다음달 7일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세종 힐데스하임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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