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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관심사 가진 사람끼리 모여라! 틴더, 그룹형 SNS 기능 '틴더 소셜' 선보여

공통 관심사 공유 통한 새로운 관계 형성 가능해


SNS와 스마트폰의 발달은 몇 년 만에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통한 메신저가 발달하면서 기존의 PC메신저나 웹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단체 채팅'을 언제 어디서나 나눌 수 있게 되었으며, SNS에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내 이야기를 남들에게 손쉽게 알릴 수 있게 됐다. SNS상으로 친구를 맺고 소통하는 'SNS 친구' 역시 보편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능들을 활용한 소개팅 앱들이 등장하면서 '셀프 소개팅' 시대가 시작됐다. 스스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셀프 소개팅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 전혀 모르는 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매칭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소셜 앱 '틴더(Tinder)'는 최근 개인과 개인을 넘어 단체 사이의 매칭을 진행해 주는 신기능, '틴더 소셜(Tinder Social)'을 선보였다. 틴더 소셜은 그룹형 틴더에서 모임을 만들고 관심사를 공유함과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SNS 기능이다.

틴더 소셜은 틴터 이용자의 프로필 상단에 위치한 상대 모드 변경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불꽃 모양의 기존 틴더 기능 아이콘 옆에 위치한 파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틴더 소셜로 기능이 변경된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3명 이내의 친구들과 그룹을 만든 뒤, 그룹의 성격에 맞는 상태 메시지를 선택하면 완료된다. 그룹 형성 이후 기존 틴더와 마찬가지로 화면에 뜨는 상대 그룹의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드는가에 따라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된다.

이후 서로 좋아요를 한 그룹끼리 매칭이 이뤄지고, 그룹 대화가 가능하다. 그룹대화는 대화 생성일을 기점으로 다음날 정오까지 가능하며, 정오가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

틴더의 공동창업자인 션 라드는 "틴더 소셜은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만드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고안된 기능이다"라며 "틴더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소셜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틴더 소셜의 출시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인 간의 인연 맺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틴더의 기존 기능에서 벗어나 외국인과의 언어교환, 뮤직 페스티벌 참여나 스포츠 관람 등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진 이들끼리 새로운 만남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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