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킹조직으로 추정되는 ‘DC리크스’는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참모인 이안 멜룰의 계정을 해킹해 그가 내외부 인사들과 주고받은 대량의 이메일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멜룰의 이메일에는 지난해 2월부터 올 7월까지 주고받은 각종 행사 준비 자료, 백악관 및 클린턴 캠프 관련 문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출된 정보 중 미셸 여사의 얼굴 및 신상 정보가 드러난 여권의 스캔사본은 트위터에 올라왔다.
사진=DC리크스 트위터 |
해당 여권에는 미셸 여사의 이름과 여권 번호, 생년월일 등이 상세히 나와 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해킹된 여권이 실제 미셸 여사의 여권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 백악관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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