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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지진책’ 870% 판매 상승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반도 지진 공포에 관련도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9월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전후 열흘간 지진관련 도서의 판매량은 870% 상승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는 지난해 출간된 <재난에서 살아남기>로 이번 지진 이전에는 판매량이 미미하였으나 지진 발생 이후 판매가 급상승했다. 일본을 통해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 만화로 1955년 1월 일본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경험한 저자가 피해자 입장에서 생활 속의 재난안전 대책을 4컷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말 출간된 <재난에서 살아남기2>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비상시 생존 매뉴얼로 상황 발생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다양한 사례를 세세하게 만화로 풀어냈다. 


이 밖에 관련도서로는 한반도에서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다룬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실용적인 지식을 담은 <지진안전정복>, <거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재난 반복사회, 대한민국에서 내 가족은 누가 지킬 것인가>, <재난시대 생존법> 등이 있다. 또, 지구가 생겨난 이래 인류문명에 큰 영향을 미쳤던 수많은 지진과 이에 맞서 지진을 연구하고 예측하려한 인물들의 노력 등을 담은 과학서 <지진 – 두렵거나 외면하거나>도 읽어볼 만한 책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박혜련팀장은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재난 매뉴얼과 같은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고 재난 대비 경각심이 높아지며 당분간 판매량이 꾸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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