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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세운상가군 일대서 오디오ㆍ비디오 페스티벌
-거주 예술가 총동원…상권 활성화 모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23일부터 15일간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해 인근 문화예술창작가들을 동원, 세운상가 특성을 살린 문화 축제를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 이름은 ‘비둘기 오디오ㆍ비디오 페스티벌’로, 말 그대로 세운상가의 상징인 오디오와 비디오에 관한 창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축제는 세운상가군을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시ㆍ세운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작품은 데이터 저장 매체 용량인 A~D드라이브에 따라 분류해 전시된다. 한때 전자제품 요람이었던 세운상가만의 역사를 재치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작품은 1.44MB(A드라이브) 플로피 디스크 수준의 저용량과 500GB(D드라이브) 넘는 대용량 등으로 분류, 구역별 방문객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을 내놓은 아티스트들은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을 비롯한 ‘아프로 아시안 사운드 액트’로 활동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성기완 등으로, 각 분야 전문 창작가 37명이다.

한편 외부 행사로는 2014년 세운상가를 배경으로 공연을 연출한 서현석 작가를 초대, 데이터 용량인 A~D 드라이브에 관한 추억 토크쇼가 펼쳐진다. 아울러 세운상가에 있는 기술자들이 나서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doveaudiovideofestival.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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