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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정 ‘종의 기원’ 세계 최대 출판사 펭귄북스에서 나온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은행나무 刊)이 지난 5월 14일 국내 출간 이후 5개월 만에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영미권과 유럽권 주요국가에 해외 판권을 잇달아 수출하며 문학한류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행나무와 정유정 작가의 해외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KL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종의 기원’은 지난 8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 출판사인 피키에(Editions Philippe Picquier) 출판사와 해외 첫 판권계약 시작으로, 전작 ‘7년의 밤’을 출간한 독일의 우니온스(Unions Verlag) 출판사, 이탈리아의 펠트리넬리(Feltrinelli) 출판사와 연이어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필트리넬리는 현재까지 한국문학을 단 한 권도 출판하지 않았던 이탈리아의 메이저 문학 출판사다. 


영미권에선 메이저 출판사에 판권이 수출됐다. 영국은 리틀 브라운(Little Brown UK)로, 그리고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미국 펭귄북스(Penguin Books)와 판권계약을 마쳐 세계문학의 중심무대인 영미권에서도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종의 기원’은 10월 19일~23일까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국내 대표 문학 판권 수출 에이전시인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와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를 통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독일에서 출간된 정유정의 대표작 ‘7년의 밤’은 현지 유력 일간지 ‘디 차이트(Die Zeit)’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범죄소설 톱 10’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 3월 프랑스에서도 출간, 프랑스 도서전 선정위원회가 뽑은 ‘2016 최고의 외국 추리소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국내에서 현재까지 총 16만부 이상 판매됐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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