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와 A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라이즌과 스프린트, AT&T 등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갤노트7 신제품 교환에 일제히 나섰다. 외신들은 “갤노트7을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각 지역 이통사 대리점을 방문해 별다른 대기절차 없이 새로운 제품으로 순조롭게 받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리콜을 위해 지난 20일 갤노트7 50만대를 미국 전역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배치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09/22/20160922000518_0.jpg)
삼성전자는 당초 5일부터 교환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공식 리콜을 협의하느라 시기가 늦춰졌다. 미국 전문지 지디넷은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가 초도물량이 완판돼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갤노트7이 다시 경쟁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있다”고 평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