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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0년 65세이상 치매환자 10%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2020년이면 우리나라 치매환자가 65세 이상 인구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보험과 같은 경제적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21일 치매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과 서울시 사업보고서 등을 인용해 65세 이상 인구의 10%가 치매환자일 것이며, 이에 따른사회적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1.5%인 43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2012년 9.18%를 기록한 뒤 올해 9.99%에서 2020년 10.39%, 2050년 15.06%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중 치매환자의 비중도 2012년 1.1%에서 올해 1.3%로 늘어난 후 2050년 5.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100명 중 5명이상이 치매환자가 되는 셈이다.

환자 1인당 연간 직접 치료비용(의료진료비+요양비)은 1387만원, 간병 등 간접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2030만원에 이른다. 5년간 치매환자를 치료할 경우 1억15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240만명이 치매환자에 대한 직접적 부양부담을 지고 있으며 이 중 78%는 간병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거나 근로시간을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실손의료보험은 의료 및 진료비만 보장하고 있다”며 “치매에 따른 간병비나 생활비를 위해서 간병보험(LTC) 등 치매보험 상품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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