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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금지 ‘1급수 수원지’서 목욕하는 중국인들
[헤럴드경제]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국가 1급수 음용수원지에서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목욕하고 있는 사진이 SNS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윈난성(云南省) 위시(玉溪)에 위치한 푸셴후(抚仙湖)는 중국내 물 비축량이 가장 많은 심수형(深水型) 담수호이자, 중국에서 보기 드문 I등급 수질의 담수호다.

최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곳이 관광지로 인기를 끌자 저녁이 되면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이곳에서 물놀이나 목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푸셴후의 출입을 막기 위해 철 울타리를 둘러놓았지만, 이미 여러 곳이 절단되거나 훼손된 상태다. 


지난 12일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이번 사태가 알려졌다.

사진에는 속옷 차림의 여성이 호수 안에서 샴푸로 머리를 감고 있고, 서로 등을 밀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주변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이들의 행동에 제재를 가한 사람은 없었다.

심지어 이곳에서 빨래와 세차를 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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