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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 성공”
북한은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을 실시, 대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엔진 시험은 북한이 지난 2월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광명성호) 관련 후속 기술 개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김정은이 5차 핵실험에 이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기념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아 신형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하며 해당 엔진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 위원장의 시찰은 지난 9일 제5차 핵실험 이후 첫 군사 행보다.

통신은 특히 “대출력 발동기가 완성됨으로써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기간에 정지위성 운반 로켓을 확고히 개발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부터 김 위원장의 지시로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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