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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상수도 요금 23일부터 4.8% 인상…가정 요금은 141원 늘 듯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오는 23일부터 4.8%(톤당)씩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 요금은 1톤당 308.8원에서 323.6원으로, 댐용수 요금은 50.3원에서 52.7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율은 4.8%로 같다. 일반 가정에서 납부하는 요금은 한달 평균 약 141원 가량 오를 것(월 1만3264원→1만3405원)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그간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요금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은 지난 10년간 한 차례 인상(2013년 1월)하는데 그쳐 생산원가의 8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원가 대비 요금단가(요금현실화율)는 ▷광역상수도 84.3%에서 88.3%로 ▷댐용수는 82.7%에서 86.7%로 높아진다.

요금이 오르면서 국토부는 연간 600억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액을 노후시설울 개량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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