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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창업 돈가뭄 ‘크라우드펀딩’으로 푼다
청년위-와디즈, ‘제2차 청년 크라우드펀딩’ 10월17일까지 실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에 돈가뭄은 숙명이다. 개발단계, 시제품단계, 마케팅단계 전 과정에 상당한 자금이 소요된다. 은행도 거절하고, 벤처캐피탈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에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대중모금)은 가장 유효한 자금유치 방식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크라우드펀딩사 와디즈와 함께 ‘2016년도 제2차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한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스타트업이 온라인 펀딩포털에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청년층의 창업열기를 북돋우고 창업역량 강화를 돕자는 차원. 청년 스타트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를 기획·제작하고 시장검증 및 투자자 유치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게 된다. 청년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꿈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지난해 제1차 청년 크라우드펀딩에서는 총 100여팀의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20개팀이 선발됐다. 총 5395명이 펀딩에 참여하고 3억7000만원의 자금이 투자됐다. 



14개팀이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70%의 높은 성공률을 나타냈다. 펀딩에 성공한 14개팀 중 여행용 백팩 ‘TGO‘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스마트카라‘를 선보인 2개 팀은 1억원이 넘는 펀딩을 달성하기도.

2차 펀딩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스타트업(19~39세)은 다음달 17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이를 전자우편(thepcyg@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 대상은 혁신형 아이디어 ▷하이테크 제품 및 서비스 ▷문화콘텐츠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적기업 ▷기타 유망 제품 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년 스타트업이다. 최종 15개 사를 선발한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조달, 제품홍보, 시제품 검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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