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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365] 환절기 호흡기 질병 주의…운동량 천천히 늘려야


선선한 가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한다면 준비운동과 함께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땀 흘린 후 바로 씻지 못하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는데 갑자기 목 주위의 온도와 습도가 변하는 것만으로도 호흡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같이 환절기에 더위와 추위에 동시에 노출되거나 혹은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운동하고 하면 호흡기 쪽에 점막이 건조해지고 감염에 취약해진 상태가 됩니다. 환절기에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새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엔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는 반면 기온은 낮아 호흡기질환은 물론 심혈관계질환 위험도 증가합니다. 다만 새벽밖에 시간이 없다면 따뜻한 날씨를 이용하거나 혹은 보온을 신경 써서 옷을 잘 입고 가장 좋은 것은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체온 유지에 힘쓰고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변덕스러운 날씨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똑똑한 운동비결입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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