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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금융꿀팁②] 교통사고 추석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 급증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추석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1만1548건)에 비해 22.6% 증가한 1만41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당일에는 2.8% 많은 1만1874건이 일어났다.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를 보면 평상시 교통사고보다 4.7% 낮은 1만1005건의 사고가 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 거주지역내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60.8% 적었으며 거주지역 외 사고는 평소의 176.6% 많았다. 이는 보통 가족이나 친지가 동승하는 경우가 많고 연휴를 맞아서 거주지역 외로 이동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사고피해자 수를 보면, 추석연휴기간 5일(추석 3일, 연휴 전날과 다음날 2일) 동안 사고건수가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친지가 동승하는 경우가 많아, 일평균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4474명보다 20.2% 증가한 537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81.0% 증가한 809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권으로 사고피해자를 분석해보면 거주지내에서는 3.4% 감소했지만, 거주지 외에서는 피해자 수가 8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추석 당일에는 거주지 외에서 평상시보다 223.1%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시간대는 연휴기간 동안 오전 2시~4시 사이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사고건수와 피해자가 많이 증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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