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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박 대통령에 막말...“악담 다 기록...무자비하게 심판할 것”
[헤럴드경제]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막말을 퍼부었다.

11일 북한의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는 이날 ‘경고장’에서 박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의 최고존엄을 걸고들며 ‘비상식적’이니, ‘폭정’이니 하는 무엄하기 그지없는 특대형 도발악담까지 서슴없이 내뱉고있다”고 주장했다.

경고장은 이어 “뿐만아니라 우리의 병진노선을 고립이니, 자멸이니 하는 개수작질로 악의에 차서 헐뜯으면서 반공화국 압박공조 구걸에 환장이 되여 돌아치고있다”며 “극악한 동족대결광신자, 민족의 특등재앙거리인 박근혜역도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고장은 특히 “박근혜는 그 무슨 체제불안정이니, 급변사태니 하는 것이야말로 말라죽은 나무에 열매가 달리기를 고대하는 것처럼 미련하고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잠자코 앉아 뒈질 날이나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위협했다.

경고장은 또 “박근혜역도는 병진노선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최후승리의 영마루에로 질풍노도치며 비약하는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기상을 똑바로 보고 고립이니, 자멸이니 하는 부질없는 앙탈질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막말을 했다.

아울러 “박근혜역도는 체제통일 야망이야말로 영원히 실현될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변화유도니, 주민의 삶이니 뭐니 하며 경망스럽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고장은 나아가 “우리는 박근혜 역도가 우리에 대해 줴친(마구 말을 하는) 악담들과 저지른 죄악들을 죄다 기록해놓고 있으며 조국통일대전승리의 그날 그에 대해 가장 철저히, 가장 무자비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것은 결코 엄포나 위협이 아니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지난 24일 중부전선의 전방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1인 독재 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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