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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다문화평화축제 1만명 성황리 개최…미래 밝혀줄 희망의 등불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함께하는 다문화!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6 다문화평화축제’가 10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1만여명의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다문화평화연합(회장 유경석)이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쥴피굴 라흐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외 콜롬비아, 앙골라, 라오스, 말레이시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강명영 국제라이온스 협회 총재,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 등을 비롯, 한국다문화평화연합 24개 지부, 53개 회원단체, 각국별 대사관, NGO 단체, 다문화관련 단체들이 참여했다.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2016 다문화평화축제 1부는 문연아 세계여성연합 세계회장의 환영사,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 대회사,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대독),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의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표창장 시상, 다문화평화 선언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다문화인과 다문화가정은 국제적 소통과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한국 사회는 보다 폭넓게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존중하며, 누구라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생·공영·공의를 기반으로 한 다문화사회 공동체 의식을 가진 토대를 하루속히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이야말로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평화의 사도요, 우리 모두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의 등불이라고 말했다.

2부 특별공연은 레인보우걸스의 필리핀 전통춤, 신명의 난타연주, 김홍신의 일렉톤 연주, 애와진의 일본 전통춤, 태국 커뮤니티 문화 팀에 태국 악기연주, 아프리카드림팀의 아프리카 전통춤, 광진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차밍’의 다문화 합창을 공연했으며 피날레 합창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모든 특별공연의 막을 내렸다. 3부는 다문화 축제로 3대3농구대회, 다문화 가요제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다문화가정 군 입대 상담을 위한 ‘병무청 군 입대’ 상담 부스 및 다문화 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다문화 가정들이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한국다문화평화연합은 원모평애재단, 청수그룹 등의 재원으로 ‘다문화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다문화자녀들의 영어연수와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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