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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방글라데시의 한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해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10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수도 다카 인근 통기에 있는 5층짜리 의류 포장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당시 이 건물에는 100여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을 입고 다카 메디컬 칼리지 앤드 호스피탈에 입원한 14명 가운데 최소 6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H&M 등 유명 브랜드 의류 하청 공장이 많은 방글라데시는 그동안 공장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지적돼왔다. 2013년 4월에는 다카 인근 사바르시에서 의류공장 건물이 붕괴해 1136명이 사망하고 2500명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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