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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에 유엔 안보리회의 긴급소집…비난성명 검토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9일(현지시간) 오후 북한 핵실험을 놓고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이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유엔결의를 위반하고 한국시각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에 대한 비난 성명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반복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비난성명을 발표한 것도 비판할 방침이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5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그 다음날 비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성명을 통해 안보리는 “더 중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때마다 제재를 강화해왔다. 지난 1월 핵실험 이후 안보리는 3월 북한에 출입하는 모든 화물의 검사를 의무화하고 광물 자원 거래 등을 금지하는 등 강화 수준을 높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당시 “전례없는 수준의 제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 무역협회의 북ㆍ중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광석은 총 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8%증가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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