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2위 물류기업 인수 호재에 ‘강세’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 2위 물류기업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보다 2.26%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됐다.

말레이시아 종합물류기업 인수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CJ대한통운 아시아 법인(CJ KOREA EXPRESS Asia Pte. Ltd)은 말레이시아 물류기업 센추리 로지스틱스(센추리) 지분 31.4%를 471억원에 사들여 센추리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법인과 센추리를 통합하면 매출 기준으로 현지 종합물류기업 1위 자리에 오른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센추리는 지역 및 운송 아이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며 실적 안정성을 높인 기업”이라며 “물류 사업 측면에서 CJ제일제당등 CJ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CJ대한통운은 동남아 지역의 수출입 신규 물량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직구를 포함한 동남아 택배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