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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사 편집국장마저 궁금해 한 보해양조 본사 이전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최근 본사이전이나 회사를 일본기업에 넘기려한다는 등의 소문에 휩싸인 보해양조가 괴소문 유포자를 상대로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의 강력한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는 8일 “근거없는 악성루머가 회사 이미지와 회사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해 유포자 추적 및 사법적 처리등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광주 중심상권 등지에서는 ▶본사 이전설 ▶대기업 매각설 ▶일본기업 양도설 등의 보해양조를 둘러싼 소문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보해 측은 그동안 시중에 떠도는 악성루머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광주전남지역의 사회공헌활동 등에 매진해왔으나, 악성루머가 계속돼 회사이미지 손실과 판매위축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보해 측 관계자는 “최근 기업 회식자리에서부터 지역신문사 편집국장까지 루머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누가 어떤 의도로 루머를 유포하는지 진원지를 찾아 강력대응하고 사법처리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주류시장에서는 고의적인 악성루머를 퍼뜨려 경쟁사의 판매활동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한 적이 있다.

실제로 수년전 하이트진로가 경쟁사 소주를 비방해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았고, 또한 “카스맥주에서 약품냄새가 난다”는 루머를 퍼뜨린 하이트진로 직원이 적발되기도 했다.

보해양조 본사 관계자는 “1950년 창업이래 66년동안 지역민과 함께해 온 보해의 전통을 계속 발전시켜, 지역과 100년 대계를 꿈꾸는 대표 향토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탄산소다주 시장을 형성시킨 ‘부라더#소다’ 최초 출시를 비롯해 ‘보해복분자’, 보해 ‘잎새주’ 등의 잇따른 히트상품을 내놓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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