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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아나운서 꿈의 디딤돌..경기도 영상아카데미 1기 수료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의 방송 인프라를 활용, 북부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직업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1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8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교육 수료생, 경기도 및 CJ헬로비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경기도영상아카데미 수료식’을 열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직업체험형 영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도민들과 공유하려는 취지에서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은 물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제1기 아카데미에서는 경기북부 거주 및 북부소재 대학 재학(졸업)생 등 총 2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연출 및 기획(6명), ▷영상촬영(5명), ▷영상편집(5명), ▷아나운서·리포팅(5명) 등 4개 과정을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8주간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8주간의 교육기간동안 4주는 전문가로부터 이론교육을 받고, 나머지 4주는 배운 것을 토대로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은 그룹을 구성, ‘경기북부’를 주제로 직접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등 각종 영상 포트폴리오를 제작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다큐멘터리 1편(나는 ‘바리스타’), 단편영화 3편(시선, 경기북부에서 色을 찾다, 내 주인은 연애 중), 뮤직비디오 1편(출발) 등 5편의 작품이 교육생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도는 이 5개의 작품들을 케이블TV를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12일 CJ헬로비전과 교육생들의 영상 포트폴리오를 무상으로 홍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수료생들이 제작한 영상물은 9월 8일부터 매주 1편씩 CJ헬로비전을 통해 방영된다.

또, 수료생들이 취업을 위한 영상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가 보유한 장비와 편집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2기 아카데미는 오는 12월 개강할 예정이다.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PD와 아나운서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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