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난 7일 열린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자 박근혜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회담에 박 대통령이 “소녀상 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합의를 착실하게 실시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8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 회담에 동석했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관방부 장관은 “박 대통령의 발언은 소녀상의 사항을 포함한 대답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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