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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대통령, 퇴임 후 저서 출간으로 ‘500억’ 번다
[헤럴드경제]임기를 불과 몇 개월만 남겨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저서 출간 계약으로 최대 500억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 후 회고록 출간만으로도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나 벤처 투자가 등을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출판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퇴임 후 저서 출간 계약으로 2천만 달러(약 221억 원)에서 많게는 4천500만 달러(497억 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처로 마련한 워싱턴 칼로라마 저택의 월세 2만2천 달러(2,432만 원)를 내고도 전용기고 를 보유할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이라NYT는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에 퇴임 후 민간 항공기를 타면서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농담한 바 있다.

통상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후 재직 시절 뒷얘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해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마이 라이프’는 14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였고, 퇴임 무렵 매우 인기가 없었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회고록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s)도 200만 부 이상이나 팔렸다.

임기 말에도 지지율 50% 이상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무려 42권이나 되는 책을 쓴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이어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 출신 저자가 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과 어린이 책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Of thee I sing) 등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들 책은 모두 4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고, 오바마 대통령의 인세 수익도 1천만 달러(110억 원) 이상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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