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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폰서 부장검사 파문] 대검 감찰본부, ‘의혹 제기’ 김모씨 본격조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스폰서’ 의혹을 받는 김형준(46) 부장검사의 비위 감찰과 관련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가 스폰서라고 주장하고 있는 동창 사업가 김모(구속) 씨를 이틀간 조사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감찰본부는 구속된 김씨를 상대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서울서부지검에서 조사했다. 감찰본부는 또 김 부장검사의 지인이자 검사 출신인 박모 변호사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변호사는 김 부장검사가 동창 김씨로부터 올해 2월과 3월에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 등 총 1500만원을 전달받는 금전 거래를 할 당시 아내 명의 계좌를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대검 감찰본부는 이날 신속하고 철저한 감찰을 위해 특별감찰팀을 구성했다.

특별감찰팀장에는 안병익(50)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선임됐고, 감찰본부 및 일선 검찰청 파견검사 4명과 수사관 10명으로 운영된다. 특별감찰팀 구성은 2002년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으로 홍경령 전 검사를 감찰한 이후 두 번째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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