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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연일 연고점 경신 부담에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23%) 내린 2061.88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070선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재차 경신한 것이 차익실현성 매도세를 자극했다.



8월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서비스 지표까지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줄었음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지수 상승의 걸림돌에 한몫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55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8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601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NAVER(3.44%), 한국전력(1.92%), 삼성생명(0.95%), SK텔레콤(0.68%), POSCO(0.63%), 신한지주(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2.26%), 아모레퍼시픽(-1.76%), 삼성전자(-1.34%), 삼성물산(-0.99%), LG화학(-0.80%) 등은 하락했다.

전날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LG화학(-0.80%)과 LG생명과학(-5.56%)은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다가 동반 하락했다.

한진해운은 그룹 차원의 자금 수혈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막판 2.1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6%), 전기가스업(1.80%), 기계(1.62%), 철강ㆍ금속(1.12%), 은행(1.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2.70%), 음식료품(-2.01%), 의약품(-1.22%), 전기ㆍ전자(-1.2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7포인트(-1.00%) 내린 672.4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억원, 70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코미팜(8.73%), GS홈쇼핑(0.50%), 휴젤(0.35%) 등이 오른 반면 케어젠(-4.09%), 로엔(-2.60%), 파라다이스(-2.10%), 메디톡스(-2.01%), 코오롱생명과학(-1.94%) 등은 내림세였다.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텔콘은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을 맞아 가격제한폭(29.86%)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88%), 금융(0.18%), 금속(0.09%), 기타제조(0.03%) 등이 올랐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2.37%), 반도체(-2.21%), 오락ㆍ문화(-2.15%), 종이ㆍ목재(-2.1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내린 1090.0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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