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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獨, 음식물 낭비 줄이기 팔 걷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독일 연방식품농업부(BMEL)는 식품 낭비 저감화를 위해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는 캠페인을 안내했다. 현재 식당, 대형주방, 케이터링 업체에서 1년간 손님 1인당 버려지는 음식은 23.5kg이다.

연방식품농업부 장관은 2030년까지 낭비되는 식품의 양을 절반으로 줄일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장관은 "식당 등에서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 식당과 고객은 남은 음식을 포장하여 가져갈 것을 촉구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Beste-Reste-Box(Best residues box) 용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해당 용기는 독일 전역의 METRO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이미 해당 용기를 사용하여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식당이 200곳이 넘었다고 한다.
장관은 식품 낭비를 줄이기 위해 남은 음식을 싸가는 새로운 식당 문화를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123rf]

한편, 방대한 양의 음식물 쓰레기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는 레스토랑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야 하는 ‘도기 백(Doggy Bag)’법을 올해 통과시킨지 오래며, 이탈리아는 유통업체들이 음식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음식물 폐기량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이미 하원의원에서는 통과된 상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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