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버드의대 크리스타키스 교수가 2007년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내가 친구로 생각하는 사람이 비만이 되면(상대가 나를 친구로 인정하든 안 하든), 나 또한 비만이 될 위험도가 57%나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비만은 인간관계를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고 했다.
친구, 형제 자매, 배우자 사이에는 생활습관이 비슷하게 닮아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어 그는 “논문의 결론은 ‘살찌는 것을 막으려면, 뚱뚱한 친구를 피해라’인데, 이는 너무 가혹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덧붙였다.
금나나는 “살짝 말을 바꿔 제안하고 싶다”면서 “날씬하고 싶으면 날씬한 사람 곁으로 다가가라”고 덧붙였다.
금나나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를 마친 뒤 현재 동대학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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