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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 도전!

■ 성북구 길음1동,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으로 등하굣길 안전 도모
■ 통학로 안전문제를 마을안전협의회 소속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으로 해결
■ 학부모, 학교보안관, 모범운전자, 스쿨존지킴이들의 작은 봉사 실천으로 마을안전 체계 마련의 초석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1동에서는 학교안전 동아리의 활동으로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길음1동 관내 3개 초등학교(길원, 길음, 미아)의 녹색어머니회, 학교보안관, 스쿨존지킴이와 모범운전자들이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어린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을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심각한 사회 안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등하교길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내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스스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자는 취지로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안전 동아리 봉사자들은 초등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8시부터 9시, 하교하는 오후 2시부터 3시에는 어김없이 등하굣길로 나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을 통제하는 등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길원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의 한 어머니는 "가사 일과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버겁기도 하지만 어린학생들을 우리아이라 생각하며 봉사활동을 하니 행복하다.”며 “학교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에 앞장서 어린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제는 마을안전협의회 주체로 내 지역 안전문제를 주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야 말로 마을민주주의의 시작" 이라며 “길음1동 마을안전협의회 학교안전 동아리 운영이 안전성북의 모범사례가 될 것" 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성북구 길음1동 학교안전 동아리는 아이들이 하교하는 14시부터 16시, 19시부터 23시까지 자율방범대, 아동지킴이, 청소년 지도협의회 회원으로 구성되어 학교주변, 공원 등에서 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해 아동·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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