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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업계, 추석 맞아 건강기능식품 판매 집중
-지난 해 건기식 생산액 1조 8200억대…매년 성장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가족 명절인 추석은 연중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다. 부모님 또는 자녀의 건강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제약사들도 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듀오락’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독도 자체 운영 쇼핑몰 회원에게 할인권을 제공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컬처렐’ 과 중년 여성 대상 제품인 ‘여왕의 석류’를 판매한다.

LG 생명과학 역시 추석맞이 기획전을 연다. 어린이를 위한 홍삼 제품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성장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1조8230억원으로 2014년 1조6310억원에 비해 12% 늘었다.

생산액에서 수입액을 더하고 수출액을 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조33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이는 2014년 2조원 규모에 비해 16.2% 성장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홍삼 제품의 생산 실적이 6943억원으로 젠체 시장 중 38%를 차지했다. 이밖에 식약처에서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한 개별인정형 제품이 3195억원, 비타민ㆍ무기질 20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 1579억원, 밀크씨슬 추출물이 705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제약사의 매출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추석 시즌에는 비타민과 같은 일반의약품 매출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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