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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내년 말聯서 정수기 60만계정 달성”
이미 30만 돌파…현지법인 설립 10주년 새 비전 선포



말레이시아 렌탈시장을 개척한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내년 정수기 관리계정을 올해보다 2배 늘린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법인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비전을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올 1/4분기 현재 30만계정을 돌파한 코웨이는 2017년까지 고객관리 60만계정을 달성한다. 코웨이는 비전 달성을 위해 코디 및 판매조직 확대, 브랜드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웨이가 말레이시아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세쨋줄 왼쪽 5번째), 최기룡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장(첫줄 왼쪽 3번째)과 현지 임직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해 매출액 3억3600만링깃(978억원)을 달성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18%(링깃 기준)에 이른다.

코웨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정수기시장에서 점유율 1위. 2007년 현지 최초로 도입한 렌탈시스템과 한국형 코디서비스로 시장판도를 바꿨다. 정기적인 제품관리 서비스 개념이 없었던 말레이시아시장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며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코디 1500여명, 판매인 3500여명 규모.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2013년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2010년에는 정수기업계 최초로 ‘할랄(HALAL)’ 인증도 받았다. 이는 말레이시아 내 무슬림고객 확대의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정수기부문 2015년부터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법인은 지역사회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본격적인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웨이 태국법인은 지난 8월 초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열며 서비스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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