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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시양봉 5년…벌통 5개→351개로 늘어
-성과ㆍ미래 가능성 논의 위해 6일 좌담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2012년 5개 벌통으로 시작한 도시양봉이 공원ㆍ자치구 텃밭양봉장 등으로 확대돼 351개로 늘어났다. 5년간 70배 벌통이 늘어난 셈이다.

시는 이같은 서울 도시양봉 5년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과제를 살펴보는 ‘서울 도시양봉 시민좌담회’를 6일 NPO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대기오염 등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가운데, 서울 생태계를 지키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도시양봉’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좌담회에서는 도시양봉 확대를 위한 꿀벌 밀원(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 조성 방법, 관련 일자리 창출 방안 등 구체적 의견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도시양봉에 관심있는 시민들도 다수 참여한다. 시는 이들과 민ㆍ관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토의하며 도시양봉의 미래상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10~11일 양일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앞마당에서는 시 도시양봉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도시양봉 네트워킹 데이’가 진행된다. 자리에선 꿀로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도 살펴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송임봉 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양봉은 환경과 생태계를 측정하는 환경지표”라며 “도시농업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양봉의 저변을 계속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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