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ㆍ합동점검반 투입해 집중 진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종합여객시설의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 352개소와 종합여객터미널 5개소 등 357개소로, 12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기간동안 대형건물 중심으로 건축물 균열 확인과 아울러 화재 피난동선을 점검하는 등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점검에는 건축, 소방 전기, 가스, 기계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참여전문가는 모두 150여명으로, 이들은 각 담당분야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으로 문제가 확인된 사항은 즉시 시정에 들어간다. 특히 가스누설 등 위험이 감지될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며 시용제한ㆍ금지, 대피명령 등 강력한 조치도 추진된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전통시장이나 여객터미널 등 다중시설은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건축물”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히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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