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시, 추석맞아 폐수 방류등 환경오염 특별감시
-지난달 29일부터 21일까지…3단계 구분해 실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폐수 무단방류를 비롯 환경오염을 대비해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 종합상황실과 자치구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 시 곧바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우선 추석연휴를 기준으로 전ㆍ중ㆍ후 3단계로 구분해 시기에 따라 적절한 감시 활동에 나선다. 

1단계는 추석 연휴 전 기간인 13일까지 진행된다. 기간동안 각 자치구와 한강사업본부 등 소속 공무원 49명 26개 조는 ▷염색ㆍ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화학물질ㆍ유기용제 취급업체 등 중점 단속대상 84개소의 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한다.

기간 내에는 상수원 수계와 산업단지 공장 밀집지역, 주변 하천 등 중점 단속지역의 순찰활동도 강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차장 등 2675여개 폐수 배출업소 대상으로는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각각 협조문도 보내게 된다.

2단계는 추석 연휴기간인 14~18일 운영되며, 시 종합상황실과 각 자치구 자체 상황실은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 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특히 기간에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가 가동된다. 센터는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가 접수되면 감시반을 현장에 파견, 상황 확인 등의 역할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추석 이후 기간인 19~21일에는 추석연휴 전ㆍ후 적발된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지역환경센터 등과 함께 업소 현장을 방문, 폐수배출시설 운영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추석 기간 중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적극적 신고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시 다산콜센터 120번, 환경신문고 128번을 이용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