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오는 28일(현지 시간) 독일 연방의회(분데스탁)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ECB의 통화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문에도 답변할 것이라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일요신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존탁스차이퉁은 4일 분데스탁 유럽연합(EU)위원회의 군터 키르히바움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편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그 자리에 출석하지 않는다.
독일 중앙은행과 정부, 정치권의 상당수 인사는 드라기 총재의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쇼이블레 장관은 그런 견해를 가진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드라기 총재의 이번 분데스탁 출석은 독일 의원들이 올해 봄 드라기 총재의 통화정책을 크게 비판하면서 그를 초대하자 그가 즉각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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