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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청춘의 상징’(?) 여드름 환자 20대가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10대에 접어들며 생기는 ‘청춘의 상징’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20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지급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드름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을 찾은 사람은 11만758명이었으며, 전 연령대 중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가장 많았던 것은 31.1%의 10대였고, 30대는 14.8%였다.

이밖에 40대가 6.0%, 50대가 2.3%, 60대 이상도 1.1%로 고연령층도 여드름 치료를 받았다.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으로 보면 20대는 10만 명 중 7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는 628명이었다.

다만 10대는 남성(636명)이 여성(619명)보다, 반대로 20대는 여성(857명)이 남성(567명)보다 더 많았다.

여드름 환자는 10대와 20대의 인구가 밀집돼 있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특히 많았다. 여드름 진료 인원은 서울이 2만7722명, 경기가 2만5823명으로 전체의 48.3%가 몰려있었다.

10대 환자보다 20대 환자가 더 많은 것은 20대가 병원을 방문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여드름 환자는 지난 2010년 10만935명에 비해 9.7% 늘었으며, 진료비는 67억3400만원에서 76억2200만원으로 1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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