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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채용절차 간소화’ vs 대기업 ‘심층면접 강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스펙기준을 완화하고 채용절차를 간소화하는 대신 심층면접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각 기업 채용담당자 7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프로세스 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하반기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완화하는 절차는 ‘지원자들의 학력이나 학점, 어학성적 등 스펙기준(35.0%,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채용절차 간소화(34.3%)’, ‘이력서 항목 수 축소(30.1%)’, ‘심층면접 강화(24.1%)’, ‘오디션ㆍ현장 채용(21.3%)’, ‘블라인드 면접(20.7%)’, ‘직무 에세이 및 과제 제출(15.4%)’, ‘마이스터고 채용 등 수시ㆍ 특화채용 도입(6.9%)’ 등의 순이었다.

기업형태별로 채용 과정의 변화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주어진 미션수행을 해야 한다거나 합숙면접을 통해 역량을 검증하는 ‘심층면접을 강화한다’는 응답이 37.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게재해야 할 ‘이력서 항목 수를 축소한다’는 기업도 32.6%로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는 필기시험 폐지 등 ‘채용절차를 간소화 한다(36.1%)’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외국계기업과 공기업은 ‘스펙기준을 완화한다는 응답’이 각각 48.1%, 41.7%로 가장 높았다.

이들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지 여부(61.7%)’, ‘일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유무(51.7%)’,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팀워크 여부(33.9%)’, ‘회사에 대한 충성심 및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21.4%)’ 등이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2~3단계의 면접 절차를 거쳐 인재를 가려낸다(45.6%)’, ‘여러 명이 지원자의 입사지원서를 꼼꼼히 검토(43.0%)’,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선발한다(24.6%)’, ‘인적성 검사 및 직무적성 검사를 실시한다(24.4%)’,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살핀다(17.9%)’, ‘추천서 제출 및 평판조회를 실시한다(14.4%)’ 등이 있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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