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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與, 이성 잃었다…국민심판 받게 될 것”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에 반발해 의사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새누리당을 향해 “다음을 생각하지 않는 저런 행보를 보이는 새누리당은 이성을 잃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거부했다. 그게 여당이 할 일인가. 임명 우리가 했나. 오늘은 눈물로 수년 살아온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도 불참했다”며 “어제오늘의 이 행태는 새누리당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지키는 행동대원으로 전락한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6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어 “정세균 의장이 유감 표명도 하셨다. 그리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했던 많은 이야기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면 국회 정상화를 해야지 의장을 완전히 굴복시키겠다고 또 점거 들어가려 하고 저렇게 일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참석한 의원들을 향해 “정기국회의 성과가 수권정당으로 가는 하나의 디딤돌이란 책임감으로 민주주으 지키는 정기국회, 과제를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각 상임위 별로 팀플레이 잘하셔야 한다. 정치는 개인전이 아니고 단체전이란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워크숍에서 정기국회에서 주요 입법과제 및 상임위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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