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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공방속 2040선 턱밑까지 상승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사자’와 기관의 ‘팔자’ 공방전 끝에 2040선 턱밑까지 상승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0.28%) 오른 2038.31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코앞에 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에 접근하는 상황에서 8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193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1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00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619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현대차(2.66%), 아모레퍼시픽(2.65%), SK하이닉스(1.52%), 삼성전자(0.63%), NAVER(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2.59%), 신한지주(-1.20%), 현대모비스(-1.13%), 한국전력(-0.70%) 등은 하락했다.

흥아해운(29.69%), 현대상선(3.17%), 팬오션(4.54%) 등 해운주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개시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5%), 기계(1.04%), 종이ㆍ목재(0.92%), 비금속광물(0.89%), 전기ㆍ전자(0.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27%), 건설업(-0.86%), 전기가스업(-0.77%), 통신업(-0.58%), 금융업(-0.5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2포인트(0.84%) 오른 676.9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8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파라다이스(2.65%), 바이로메드(2.22%), 이오테크닉스(2.07%), 컴투스(1.36%) 등이 오른 반면 카카오(-1.34%), 휴젤(-0.78%), 셀트리온(-0.37%)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3.01%), 음식료ㆍ담배(1.82%), 화학(1.72%), IT부품(1.53%), 기계ㆍ장비(1.51%) 등이 올랐다.

반면 인터넷(-0.95%), 건설(-0.52%), 통신서비스(-0.2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117.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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