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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친환경 포장지 식품에 더 끌린다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소비자들은 친환경 소재로 포장된 식품에 더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의 리제 마그니에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식품품질 및 선호도’誌 (Food Quality and Preference) 온라인판 10월호에 발간될 보고서에서 식품의 겉포장 소재가 식품 자체에 대한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겉포장이 식품을 판단하는 데 미친 영향 : 식품 포장의 지속가능성과 품질에 대한 인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127명의 조사대상자에게 4가지로 다르게 포장된 커피 제품을 보여준 후 인식도를 묻는 조사작업을 진행했다.

[사진=123RF]
내용물이 동일한 커피 제품들은 각각 알루미늄 포장, 재활용 종이팩 포장, 녹색 또는 흰색 친환경 농산물(agriculture biologique) 로고가 부착된 상품으로 포장됐다.

그 결과 재활용 판지로 포장한 건포도 및 초콜렛이 플라스틱 소재로 포장한 식품보다 품질이 더 우수할 것이라고 한 답변이 많게 나타났다.

커피 역시 알루미늄 포장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제품들의 품질이 높을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들의 비율이 높았다.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겉포장 소재에 따라 식품자체에 대한 호감도나 신뢰를 다르게 느꼈으며, 이는 품질이 더 좋을 것이라고 느낀 식품의 경우 구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고려할 때 주목할만한 결과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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