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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평이후 수능 마무리전략 ③]영어, 고난도 빈칸 문제가 등급 좌우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지난 1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은 수학영역처럼 대체로 쉬운 편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9월 모평 영어영역 1등급 컷으로 수능 과목 중 가장 높은 96점을 제시할 정도로 시험이 쉬었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평가다. 따라서 11월에 치러질 수능에도 이같은 출제 경향이 유지된다면, 고난도 문제의 성패에 따라 등급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BS 연계율이 73.3%로, 어느 영역보다 높은 만큼 EBS를 중심으로 학습계획을 세운다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듣기ㆍ어휘는 매일매일=수능이 얼마 안남았다고 조바심에 영어 공부를 띄엄띄엄해선 안 된다. 영어도 언어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매일 듣고 보면서 익숙하게 해야 감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듣기는 하루아침에 실력이 느는 분야가 아니다. 따라서 매일 일정시간 꾸준히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영어영역 듣기는 대부분 EBS 듣기 지문을 활용해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 특강 영어 듣기 교재와 수능완성 실전편 듣기 5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어휘도 EBS에 나오는 단어를 중심으로 하루에 10개씩만 외우면 수능시험 전까지 상당히 많은 단어를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문맥을 통해 의미를 추론하는 훈련을 한다면 생소한 지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EBS 지문에 대해 완벽히 이해=6월 모평에 이어 9월 모평에서도 EBS 수능교재에서 나온 지문이 다량 출제됐다. 하지만 지문이 그대로 나오기보다 어휘나 문장 구조를 다소 변경했으며, 지문이 그대로 나온 문제는 문제 유형이 아예 달랐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도 주제와 소재가 같은 다른 지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EBS 교제에 나온 지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EBS지문과 비슷한 주제나 소재의 글을 찾아 두루두루 공부하는 것이 좋다. 또 빈칸 추론이나 순서나열 등 난이도가 있는 문항에 대해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영어는 쉽게 출제되는 기조가 유지되면서 2~3문제 정도는 변별력 확보 문제가 반드시 포함된다”며 “중위권 학생도 조금만 노력하면 90점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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