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SDI, 갤노트7 발화 이슈 직면 ‘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SDI가 갤럭시노트7의 폭발 사고라는 악재에 직면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1.38%(1500원)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된 제품 전량 리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터리 발화 원인에 관한 조사결과와 대책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SDI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9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년 배터리 폭발 사고는 있었지만, 신제품 출시 후 이렇게 단기간에 6~7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연소 제품들의 상태를 보면 배터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소형 배터리 부문은 삼성SDI 전사 매출에서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거대 사업부”라며 “올해 2분기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이익 개선에 성공했기에 더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의 최근 주가 흐름은 자동차 중대형 배터리가 좌지우지했지만,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 최악의 악재가 나왔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당분간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