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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美 '냉커피' 인기로 RTD 커피 급성장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미국에서 '냉커피' 가 붐을 일으키면서 RTD(Ready to Drink Coffee) 커피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RTD커피는 구입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캔ㆍ컵ㆍ병 등의 형태로 된 커피를 총칭한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국의 RTD 커피시장은 2011년 이후 연간 두 자릿수로 성장해면서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36억달러(한화 약 4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유명 커피 브랜드 피츠커피(Peet’s Coffee)는 최근 콜드브루로 RTD캔 커피를 출시했다. 피츠 커피의 RTD커피는 3가지 종류가 판매 중이며, 지난 7월 25일부터 샌프란시스코 피츠커피 매장 및 마켓, 편의점 등에 유통되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가 곧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피츠커피(Peet’s Coffee)의 RTD커피]

미국에서는 몇년 전부터 카페를 중심으로 차가운 커피인 ‘콜드브루’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Mintel Coffee 리포트에 의하면 2010년에서 2015년도 사이에 콜드브루 커피 시장은 338.9% 증가했다.

아시아마켓과 같이 RTD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향후 미국에서 많은 음료제조사들은 콜드브루를 비롯해 다양한 RTD 커피 제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콜드브루는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우려낸 커피로 일명 ‘더치커피’를 말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서 주로 더치커피로 알려져 있지만 서구권에서는 콜드브루 커피로 불린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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