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선일보는 배터리 이상 문제로 이상과열 현상을 보인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달 19일 출시된 이래 약 40만대 가량이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충전 중 핸드폰이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지난 31일 국내 통신3사에 제품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
| 폭발한 삼성 갤럭시노트7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
삼성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국내 소비자 전원에게 배터리 교환 및 무상 수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불 혹은 신제품 교환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에서도 유사한 폭발 사례가 보고된만큼 삼성 측은 해외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 동일한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삼성 내부에서 ‘원인이 제품 불량으로 밝혀진만큼 확실하게 소비자 사과와 보상을 마무리 짓고 다시 신뢰를 쌓는 쪽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도 이번 리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