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31일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교문위 소속 의원들은 조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안민석(오산) 의원은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 때도 그랬고, 후보자는 항상 쟁점이 되는 게 재산관련 부문이다. 명확히 소명을 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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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자녀 해외 학비가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가 불분명하게 답변하자 “엄마가 그것도 몰라요? 엄마 맞아요?”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민기(용인을) 의원은 “5년간 소득이 180억원이 넘는데 1년에 2억원 정도씩만 쓴 걸로 돼 있다. 그렇다면 도둑을 맞았거나 집 안에 현금을 쌓아놓고 있다고 봐야 되냐”고 지적했으며, 신 의원은 “뭐가 그리 숨길 게 많아서 해외송금·지출내역 등의 제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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