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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에 2030선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에 약세를 보이며 2030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25%) 내린 2034.65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020선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해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상태다.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이어진 가운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당분간 이어질 것 이라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억원, 2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9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7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776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NAVER(2.92%), LG화학(2.46%), 한국전력(0.69%), POSCO(0.65%), 신한지주(0.6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1.90%), 삼성전자(-1.52%), SK텔레콤(-0.91%), 삼성물산(-0.66%) 등은 하락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되며 관련주들이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한진해운과 경쟁 관계에 있던 현대상선(25.57%), 흥아해운(10.98%) 등 해운주들이 반사 이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유수홀딩스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책임론이 다시 부상하며 14.4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60%), 기계(0.99%), 운송장비(0.75%), 전기가스업(0.64%), 서비스업(0.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73%), 의약품(-1.73%), 전기ㆍ전자(-1.35%), 증권(-0.76%), 종이ㆍ목재(-0.6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59%) 내린 663.6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9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32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휴젤(2.27%), 케어젠(1.96%), CJ E&M(1.91%), 카카오(1.63%) 등이 오른 반면 컴투스(-3.01%), 로엔(-2.99%), 이오테크닉스(-2.78%), 코오롱생명과학(-1.71%), 바이로메드(-1.50%)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23%), 인터넷(1.18%), 통신방송서비스(0.97%), 통신장비(0.19%) 등이 올랐다.

컴퓨터서비스(-2.38%), 출판ㆍ매체복제(-2.12%), 의료ㆍ정밀기기(-1.57%), 정보기기(-1.56%), 일반전기전자(-1.51%), 종이ㆍ목재(-1.4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14.8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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