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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몸의 미학
김춘수(59) 작가는 지난 25년간 붓이 아닌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 왔다. 손바닥과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직접 캔버스에 바르는 방식이다. 회화의 본질에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언어로 한획 한획 살아있는 선과 면의 율동을 만들어냈다. 작가의 호흡을 머금은 듯, 캔버스는 생동감이 넘친다. 


더페이지갤러리(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에서는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김춘수 작가의 개인전 ‘몸의 미학-울트라마린’을 연다. 한국 단색화 1세대 작가들과 더불어, ‘포스트 단색화’ 그룹에도 시장과 평단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단색조 화면과 반복적이고 수행적인 행위 등 단색화 계열의 가치를 계승한 김춘수 작가를 새롭게 조명해볼 수 있다. 

김아미 기자/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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